슈나이더, 에너지 절감 몸소 실천한 새사무실 공개 에너지 절감 솔루션 시연 가능한 쇼룸 공개 에너지 관리 솔루션들이 빌딩 곳곳에 적용되면 사무실은 어떻게 바뀔 수 있을까.
에너지 관리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에릭 리제)는 29일 파워, 빌딩, 전기자동차, 데이터센터, 라이프 스페이스 등 이 회사의 에너지 관리 제품과 솔루션들을 집약시킨 사무실과 쇼룸을 공개했다.
지난 달 24일 현재의 상암동 사무실로 이전한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원격에너지 관리(EOO)와 조명제어 솔루션을 적용한 사무실과 전산실을 소개하고 에너지 관리 솔루션들이 에너지 절감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 지를 시연했다.
이날 소개된 조명 제어 솔루션은 재실감지와 조도조절,스케쥴링,냉난방기기(HVAC) 연동을 통해 자동으로 조명을 켜고 꺼주는 것으로 20~30% 가량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이론적으로는 60%까지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스케쥴링을 통해서는 공휴일과 평일, 주말 등 24시간 분 단위로 조명의 스케줄을 설정하고 관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약 17%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조명사용과 함께 냉난방기기 등의 사용을 조명제어 시스템으로 통합해 손쉽게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전산실은 모듈형 무정전전원장치(UPS)로 용량 확장이 가능하고 내부 이중화로 구성돼 있어 모듈 하나가 고장나도 다른 모듈이 이를 대신할 수 있으며 특히 룸베이스 쿨링보다 냉각시간이 긴 인로우(InRow) 쿨링으로 냉방효율을 30%까지 개선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조상균 부장은 "슈나이더 일레트릭의 최고 지향점은 에너지 절감"이라고 소개하고 "다양한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접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측은 아직 시간이 많이 경과하지 않아 에너지 절감의 효과가 직접적인 수치로 드러나긴 이르지만 조만간 긍정적인 효과가 증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소개된 원격에너지관리(EOO) 솔루션은 별도의 시스템 구축이 필요 없는 클라우드 기반의 에너지 관리 기법으로 데이터를 서버로 전송하기 위한 최소한의 하드웨어 설치만을 요구하기 때문에 비용이나 공간 부족에 대한 부담이 적다.특히 다양한 장소의 에너지 사용 모니터링을 원격으로 할 수 있어 전담 직원이 없어도 사용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레트릭 코리아 이윤정 마케팅 상무는 "원격에너지 관리 시스템은 모니터링을 하면서 에너지를 관리하고 감시하는 솔루션"이라고 소개하고 조명제어 솔루션이나 데이터센터 솔루션 등이 실질적으로 에너지를 감소시키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회사에 적용시킨 에너지 절감 솔루션들을 향후 고려대와 경상대, 인하대 등 5개의 대학에 설치해 그린 캠퍼스 구축을 도울 예정이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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