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목동에 국내 첫 지능형 IDC 개소
KT가 국내 최초로 지능형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완공했다.
KT는 12일 서울 양천구에서 ‘목동IDC 2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1999년 서울 혜화동에 첫 IDC센터를 지은 후 현재까지 총 11개의 국내 센터를 완공한 상태다. 그중 이번 목동 2센터는 국내 최초로 지능화 기술이 적용됐다.
목동 2센터는 수도권의 다른 4개 센터들과 연동돼 마치 한 몸처럼 통합관리된다.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은 서버실별로 랙 단위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자동화됐다. 이 같은 첨단 기술들을 통해 기존보다 서비스 품질을 4배 향상시키겠다는 게 KT의 각오다.
목동IDC 2센터는 국내 데이터센터 중 유일하게 저집적존(3kw급 랙)과 고집적존(10kw급 랙)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별로 맞춤형으로 전력의 랙을 구성하는 등 서비스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 센터 내부에는 클라우드, 콘텐츠딜리버리네트워크(CDN) 등 유틸리티 컴퓨팅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존’이 구축돼 고객이 각자의 사업에 맞춰 다양한 인프라를 선택할 수도 있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은 “클라우드, 기가오피스 등 인프라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결합하여 향후 고객에게 더욱 발전된 인텔리전트 데이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 라고 밝혔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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