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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사태 대비 UPS,자가발전 설비 등 철저 점검
작성자 : 관리자    등록날짜 : 2013-04-26    조회수 : 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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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사태 대비…UPS·자가발전 설비 등 철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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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성 원전 고장으로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리면서 금융사들도 일제히 위기 대응 체제에 대한 점검에 돌입했다. 

전력 부족으로 예고 없는 정전사태가 생기면 은행이나 증권사 영업점을 찾은 고객이 큰 혼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전력수급 경보 ‘준비’가 발령된 직후 각 금융사와 금융 공공기관들에게 전산센터, 재해복구센터, 영업점 등의 정전 대비 시설을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금융회사는 정전에 대비해 전산센터, 대형 영업점 등에 전력 공급을 유지해주는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나 비상발전기를 두고 있다. 하지만 UPS는 축전지로 작동하기 때문에 미리 잘 정비해두지 않으면, 정전이 됐을 때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또 UPS는 길어야 3∼4시간 가량밖에 버티지 못하므로 그 이후를 대비할 자가발전 설비도 필수적이다. 

금융위는 각 금융사들에게 철저한 점검 후 부실한 부분을 보완하고 이를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은 신월성 원전 1호기가 이날 오전 7시44분께 고장으로 정지했다고 밝혔다.

이 여파로 전력 공급이 급감하면서 순간 예비전력이 450만㎾ 미만으로 떨어졌다. 전력거래소는 오전 8시35분을 기해 전력수급 경보 ‘준비’(예비전력 500만㎾ 미만 400만㎾ 이상)를 발령했다.

안재성 세계파이낸스 기자 seilen78@segye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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